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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이후의 세계 / 헨리 키신저 , 에릭 슈밋 , 대니얼 허튼로커 본문
AI의 출현. 의사결정 방식의 변화.
AI의 발전이 생각보다 빠르게(물론, 시작은 우리의 생각보다 오래 되었을지라도 ^^;;) 진행됨에 따라 사람들은 이제 AI가 인간이 하던 여러 분야에서 활용될 것을 기대하기도 하고 걱정하기도 합니다. 일자리 걱정은 우선 논외로 하더라도, AI가 인간의 예측보다 더 정확한 예측을 할 수 있게 된다면 과연 우리의 의사결정 방식은 어떻게 변화하게 될까요.
책에서는 세 가지 방식을 이야기합니다. 하나는 인간에 의한 결정(원래 방식), 또 하나는 기계에 의한 결정, 그리고 마지막은 인간과 기계의 협력에 의한 결정입니다. 지금은 인간에 의한 결정이 우세하고, 혹 인간과 기계가 협력하여 결정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나, (기계의 의견을 참고하여 인간이 결정한다면 말이죠.) AI가 더더욱 발전한다면 언젠가는 기계에 의한 결정이 대세가 되는 지점이 오지 않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책에서도 역시 의문을 제기하는데요. 기계가 거의 오류 없이 정확한 예측을 통해 어떤 결론을 내렸을 때, 과연 우리는 그 예측을 무시하고 인간의 방식대로 결정할 수 있을까요. 혹, 비난에 처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요.
그러나 AI에게는 반추가 없다.
AI의 학습은 인간의 뇌신경망을 기반으로 하였지만, AI에게 도덕성이나 윤리적 내면을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AI는 언어를 학습한 것이지 실제로 인간처럼 사고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따라서 AI는 학습과 그에따른 결과를 도출하고 결과값을 강화하는 방식을 따르는 것이지 스스로 반추하고 잘못을 인식하지는 않는다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인간의 개입 여지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우리가 AI에 대해 관심을 갖고 그것이 잘 작동하는지 관리하고 감시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한데요. 인간 고유 영역은 여전히 확고하다는 사실에 조금 안심이 되기도 해요.
새로운 시대. 준비가 필요하다.
지금까지의 기술은 준비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것들이었습니다. 문제는 적응이었죠. 이런 편기한 기술이 있는데 적응을 하면 좋고, 아니라고 해도 약간 불편하기만 할 뿐이었는데요. 미래의 세대는 이보다 더 적극적인 행동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사회는 계속 요동쳐왔고, 우리는 생각보다 빠른 변화도 잘 감당해 왔습니다. 그리고 다시 시대가 박동을 하기 시작했죠. 이 책을 읽으면서 저는 이 박동이 살게하는 심장 소리로 퍼지길 바랍니다. 혈관을 타고 널리널리 사람들에게 산소를 공급해줄 수 있도록 책임자들이 준비하고 있기를 바라고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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