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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찢었다 : 인지심리학자 김경일의 찐 공부법

세이스토리 2023. 2. 13. 07:58

<1등급 찢었다>라는 놀라운 제목의 책. 보자마자 들어볼 수 밖에 없는 책입니다. 1등급인 아이들은 대체 어떻게 공부를 하는 걸까. 학습에 관한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인지심리학자의 설명이라니. 궁금하죠?

 

효율적으로 공부하고 싶다면 ㅁ너저 공부법을 알아보자.

공부를 해야 하는 건 알지만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는 모르겠다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공부를 하긴 하는데, 제대로 하고 있는 건지. 공부를 한다고 했는데 왜 성적이 안 오르는 건지 궁금한 학생들도 많고요. 그런 학생들에게 인지심리학자의 조언은 꽤 솔깃할텐데요. 

개인적으로는 이 책에 나오는 학생들이 부러웠습니다. 공부하라고 오피스텔도 빌려주고, 공부하다가 생긴 고민도 들어주고 또 해결해주고. 가끔 밥도 사주는 착한 삼촌이 있어서요. 심지어 얼굴이 친근하기까지 하답니다. TV에서 본 것 같거든요. 

집중할 수 있는 공부환경과 꾸준한 습관들이기는 필수

과목마다 다른 장소에서 공부하는 것이 좋다는 건 이 책에서 처음 봤는데요. 장소가 일종의 '인출 단서'가 되기 때문이랍니다. 이런 것들은 공부한 것을 기억하기 위한 팁이라고 볼 수 있어요. 이외에 필기는 어떻게 하면 좋은지도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또 멀티 태스킹과 스위칭의 개념도 나오는데요. 멀티 태스킹은 동시에 여러가지 일을 하는 것이지만 스위칭은 여러가지 일을 번갈아서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컴퓨터 개념과 같은 것 같아요. 컴퓨터도 일을 동시에 수행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여러 개의 작업을 매우 빠르게 번갈아가면서 하고 있는 것이거든요. 기계도 동시에 하지 못하는 걸 인간이 동시에 하려고 하지 맙시다. ^^)

핵심은 이것이죠. 집중하는 것. 꾸준하게 습관을 들이는 것. 그것만큼 공부에 필수인 건 없는 것 같아요. 

만화라서 금방 읽혀요.

만화로 구성되어 있어서 금방 읽히는 책이랍니다. 또 이들의 연애담이 섞여 있어서 더 재미있는데요. 풋풋하기만 한 사랑의 작대기를 보고 있자니 학창시절 생각이 새록새록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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