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을 피하는 방법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되었습니다. 이제 6월이니 앞으로 적어도 두 달은 더 더위와 씨름할 날이 남았는데요. 폭염이 다가오는 이때. 우리는 어떻게 대비할 수 있을까요.

1. 수분 보충하기

-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하루 종일 물을 많이 마시세요.

- 카페인과 알코올의 과다 섭취는 탈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피합니다.

- 수분 공급이 용이하도록 텀블러 등 재사용 가능한 물병을 항상 휴대하세요.

 

2. 생활 공간 시원하게 유지하기

-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 동안 직사광선을 차단하기 위해 차양, 커튼 또는 블라인드를 사용합니다.

- 선풍기나 에어컨을 사용하여 시원한 공기를 순환시키고 쾌적한 실내 온도를 유지합니다.

- 냉각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선풍기 앞에 얼음 그릇이나 물수건을 놓으면 DIY 공기 냉각기를 만들 수 있어요.

 

3. 더위에 강한 옷 입기

- 면이나 린넨과 같은 천연 직물로 만든 헐렁하고 가볍고 통기성이 좋은 옷을 선택합니다.

- 챙이 넓은 모자를 쓰거나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는 양산을 활용해 보세요.

- 해로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SPF가 높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도 잊지 마세요.

 

4. 일상 활동 조정하기

- 보통 늦은 아침부터 이른 저녁까지,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합시다.

- 만약 그 시간에 밖에 있어야만 한다면, 그늘을 찾고, 자주 휴식을 취하고, 과도한 운동을 피하기 위해 페이스를 조절하세요.

-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같이 더 시원한 시간에 야외 활동, 운동, 심부름을 하도록 시간을 조절하세요.

 

5. 취약한 계층 돌보기

- 어린이, 노인, 기저질환자는 더위와 관련된 질병에 취약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가족 중에 있다면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 주세요.

- 폭염 시 도움이 필요한 이웃, 친구, 가족을 살펴 도와주도록 합시다.

 

6. 일기 예보 확인하기

- 기상청에서 발표한 일기 예보와 폭염 경보를 자주 확인합시다. 일기 예보를 알고 있다면 대비하기도 쉬우니까요.

- 열사병과 같은 온열 질환의 징후와 증상을 숙지합니다.

열사병 증상
1. 체온이 급격히 상승하여 40도 이상의 고열이 납니다. 
2. 방향감각 상실, 섬망, 혼란, 과민성 등의 증상이 생기며 발작하기도 합니다. 
3. 피부가 뜨겁고 붉어집니다. 그러나 땀을 흘리지 않거나 오히려 땀이 줄어듭니다. 
4. 심박수 증가
5. 빠르고 얕은 호흡
6. 두통과 현기증
7. 근육 경련, 심하면 졸도
8. 메스꺼움과 구토

- 해당 지역의 냉방 센터 또는 에어컨이 설치된 공공시설의 위치를 알고 있으면 좋습니다. 

 

7. 시원하고 위생적인 환경 유지하기

- 체온을 낮추고 일시적으로라도 열을 식히기 위해 시원한 샤워나 목욕을 하세요.

- 목, 손목, 발목과 같은 신체의 맥박이 뛰는 곳에 젖은 수건이나 얼음 팩을 사용해 열을 식혀봅시다.

-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 동안에는 뜨거운 공기가 생활 공간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창문, 문, 커튼을 닫아둡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하지만, 폭염은 즐기지 말고 피해야 합니다. 자칫 열사병이 나면 내 몸만 고생이니까요. 폭염에 대비하기 위한 방법을 잘 숙지하고 올 해는 작년보다 조금 더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