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리터러시란 무엇일까요.

미디어 리터러시란 우리말로 ‘미디어 해독’ 또는 ‘미디어 문해’라고 합니다. 즉, 미디어를 이해하고 활용하며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비대면 수업과 재택근무가 일상화되면서 온라인 교육 및 콘텐츠 이용률이 급증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디지털 격차 문제 또한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특히 저소득층 아동·청소년들이 정보 접근성 측면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요.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정부나 기업 차원에서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요.

정부차원에서의 노력으로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 주관하에 한국정보화진흥원(NIA)에서 운영하는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입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센터, 도서관 등 생활 SOC 시설을 중심으로 맞춤형 디지털 역량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인 kt희망나눔재단에서 진행하는 “IT서포터즈” 활동입니다. IT서포터즈는 2005년 출범 이후 현재까지 약 5만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하였으며, 연간 2천 명 이상의 취약계층에게 ICT 지식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미디어 리터러시를 키우기 위해 이렇게 해보세요.

 

1. 출처 확인하고 팩트 체크하기

접한 정보의 출처를 평가하고 출처가 신뢰할 수 있는지 확인하세요. 출처만 잘 확인해도 가짜 뉴스를 알아낼 수 있거든요. 그리고 정보의 내용에 대해 팩트를 체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2.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하기

자신의 신념이나 가치와 일치하지 않는 관점을 제외하고 글을 접하게 된다면 확증편향(이미 알거나 믿고 있는 것만 진리라고 판단하고 유사한 정보만 찾는 경향)이라는 난관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가짜 뉴스라 하더라도 분별해내지 못할 수 있어요.

 

3. 미디어 편향을 이해하기

미디어에는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편향이 있을 수 있음을 인식하고 이러한 영향력이 지금 접하고 있는 정보에도 영향을 끼쳤을 수 있다는 가정을 해 보면서 정보를 판단해야 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연습도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최신 정보 확인하기

다양한 미디어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세요. 잘못된 정보를 알고 있다가 변경된 것을 몰라 자칫 가짜 뉴스 생산자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또한 미디어는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오래된 정보보다는 최신 정보를 꾸준히 확인하는 것이 좋답니다.

 

디지털 시대에 미디어 리터러시는 굉장히 중요한 능력이 될 것입니다. 면대면으로 정보를 전달하고 확인했던 과거와 달리 비대면에 매우 신속하고 빠른 정보 전달이 이루어지기 떄문에 더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것도 사실인데요. 자라나는 세대에 꼭 필요한 능력이자 반드시 갖춰야할 능력이 아닌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