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 인간관계에 관한 명언이 가득
인간관계를 하지 않고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직업상 많이 만나는 사람 적게 만나는 사람. 성격상 많이 만드는 사람 적게 만드는 사람이 있을 뿐이죠.
어떤 경우라고 해도 인간관계를 잘 해서 손해 볼 일은 없겠죠. 하지만 이게 묘하게 잘 안 됩니다. 사람을 대하는 일이 세상에서가 어다는 어른들 말씀이 사무치는 순간은 얼마나 많은지요.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 때는 사람이 논리적인 동물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우리는 편견으로 가득 차고 자부심과 허영으로 움직이는 감정적인 동물을 다루고 있는 것이다. -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
우리는 우리가 꽤나 논리적인 존재라고 착각합니다다. 내가 화가 나는 이유는 화가 날 만 해서라고 생각하지요. 하지만 지나고 나면그대 왜 화가 났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 게 대부분입니다. 이성적으로 생각해도 화를 냈어야 할 만한 일은 사실 별로 없지 않던가요? 어릴 때 동생과 서로 죽일 것처럼 싸운 기억은 있지만, 그 이유가 어디 생각이 나나요? 아이를 혼냈던 것들 중에는 반드시 필요한 훈육도 있었겠지만 그 때 바빠서, 피곤해서, 여력이 없어서일 때도 많았을 거예요.
그러니까, 어쩌면 내가 지금 분노한 것은 그다지 이성적이지 않은 이유 때문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비판하거나, 비난하거나, 불평하지 말라. -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
비난은 아무런 쓸모가 없다. 사람들을 방어적으로 만들고, 스스로를 정당화하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비난은 위험하다. -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
논쟁에 대해서도 데일 카네기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우드로 윌슨 내각의 재무장관이었던 윌리엄 G. 매카두는 정신없이 정치에 몸담은 결과 "논쟁으로는 어떤 무지한 사람도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
논쟁은 피하는 게 상책이라는 겁니다. 물론, 이 책이 영업을 주로 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쓰인 책이다보니 고객과 논쟁을 하는 건 정말 위험하다라고 말하는 것이기도 한데요. 일반적으로도 논쟁을 밥먹듯이 즐길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특히나 그 사람의 생각을 바꾸기 위해서 논쟁에 참여하는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논쟁은 이기고 지는 느낌을 많이 주고, 상대는 졌다는 느낌이 싫어서라도 자기 의견을 고집하니까요.
물론, 토론은 좋습니다. 주변이 그게 되는 상대가 있다면 아주 재미있지요. 토론의 기본은 남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기 때문에 토론 상대가 된다는 건 내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이라는 뜻이거든요. (그냥 의견만 다르면 냅다 싸우자고 덤비는 사람한테서는 어서 도망치세요! 이런 사람은 자기가 토론을 좋아한다고 하면서 남 말은 안 듣습니다!)
#덧
읽다보면 이거, 사람 마음 꼬드겨서 물건 잘 팔아보자는 글 아니야?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부분을 걷어내고 보면 맞는 말이라고 고개가 끄덕여지는 부분이 많아요.
이대로 따라 살면 되게 온화한 사람이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화병나거나 그러는 건 아니겠....)